
사람들은 거절이 필요한 자리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곤 한다.
"고마워 ,근데.."
"아~ 진짜? 근데.."
"이거 멋지네. 근데 나는 그거말고.."
문제는 '근데'라는 반전의 접속사가 앞에서 긍정을 표했음에도 거절의 인상만 남겨버린다는 것이다.
결국 상대는 앞부분의 칭찬이 아니라 뒷부분의 거절만 잔상처럼 가져간다.
관련해서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유명 식당의 전략이 잇다.
"딴 건 몰라도 마지막 디저트 만큼은 성공해야 해. "
비슷하게, 어떤 커뮤니케이션 책에서는 부탁이나 부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면 아침에 해보라 제시하고 있었다. 흔히 떠올리는 '점심을 먹고 느긋해진 때'라거나, '업무가 어느 정도 정리된 퇴근 전'이 아닌 것이다.
당신이 아침에 준 부정적인 인상은, 하루가 끝날 때까지 남겨질 인상을 생각하면 지속 시간이 더 짧고, 그 사이에 덮어질 확률이 크니까.
어찌 되었든, 거절을 할 때는 아래의 방식을 고려해보자.
"나 못가, 하지만 초대해줘서 고마워"
"다시 해줬으면 좋겠어. 근데 이 부분은 정말 멋지더라."
물론, 당신의 말을 끝까지 듣고자 하는 자세가 없는 상대라면 당신이 염려를 먼저 고민할 만큼의 관계가 아닐 수 있다. 그러니 상처받지 말자. 당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말자.